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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연체율 4년9개월 만에 최고…가계·기업대출↑

2024-04-24 8 Dailymotion

은행 연체율 4년9개월 만에 최고…가계·기업대출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월 은행 연체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동반 상승했는데요.<br /><br />은행권은 물론 카드업계까지도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금융업계 전반에서 건전성 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.51%.<br /><br />0.5%대로 오른 건 2019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추이를 살펴보면, 지난해 11월 0.46%까지 오르다 12월 0.38%로 주춤한 뒤 올해 1월 0.45%로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, 기업대출이 0.59%로 상승세가 더 가팔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지난 2022년 3%대에서 지난해 6%대로 2배 이상 급증하며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연체로 부실 위험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이번 주부터 현장 점검을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치솟는 연체율은 은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.63%까지 치솟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서민이 급전 창구로 이용하는 카드론 규모도 늘고 있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40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였습니다.<br /><br />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에서 연체율을 감안해 대출 고삐를 조인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카드론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상 평균금리가 17%를 넘고, 가장 높은 곳의 경우 18.87%에 달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취약 차주들의 대출 이용이 지속될 경우 고금리를 감당하지 못해 연체율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주요 카드사 4곳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해외 신사업 등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부동산 PF나 카드론 등 연체율 관리에 대한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며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계의 건전성 관리는 계속해서 공통 과제로 남아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<br /><br />김수빈 기자 (soup@yna.co.kr)<br /><br />#연체율 #건전성관리 #금융감독원 #대출 #카드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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