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기획사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사이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소속사 측은 뉴진스 컴백 등 예정된 활동을 그대로 진행한단 방침인데, 팬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, 도로 위 트럭 한 대가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판엔 '뉴진스를 이용하지 말라'는 등의 문구가 반복적으로 표출됩니다. <br /> <br />그룹 뉴진스를 두고 기획사 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의 갈등이 커지자 일부 뉴진스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팬들의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, 양측의 갈등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노트북을 반납하지 않는 등 감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압박했고, <br /> <br />민 대표가 뉴진스의 콘셉트를 베꼈다는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 다른 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했다는 제보도 접수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도어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컴백을 앞둔 뉴진스를 고려해 대응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도, 내부에 문제를 제기했단 이유로 하이브가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도어 측은 일단 뉴진스의 새 앨범 예약 판매와 뮤직비디오 공개, 다음 달 컴백 등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한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양측의 대립이 이어질 경우 뉴진스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측이 끝내 법정 공방에 돌입한다면 논란 장기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. <br /> <br />어린 멤버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고, 그룹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도헌 / 대중음악평론가: 멤버들이 아직 어린 나이고, (하이브와 어도어가) 불편한 동거를 이어나가면서 멤버들이 느낄 부담이나 심적인 스트레스가 아예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하이브와 민희진 대표, 양측으로 갈라진 팬들 사이의 갈등도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현오 <br />그래픽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4242141528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