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정, 이승엽 넘어 468호…KBO 통산 최다 홈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SG 최정 선수가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산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꾸준함으로 쌓아올린 대기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, 이날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.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겨버립니다.<br /><br />110m를 날아가 꽂힌 솔로포, 최정의 역사적인 KBO 통산 468호 홈런입니다.<br /><br />'소년장사' 최정이 '라이언킹'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2005년 SK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데뷔 첫 해 단 한 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지만 그 다음해인 2006년부터 이번 시즌에 이르기까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쌓아가며 KBO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6년과 2017년, 2021년에는 홈런왕에 등극했습니다.<br /><br />최다 홈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던 지난 17일 KIA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려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치자마자 넘어갈려나 했는데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계속 꾸준히 제 별명(소년장사, 야구천재)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지도해주신 많은 지도자분들 덕분에 계속 이렇게 야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최정에 신기록을 헌납한 롯데는 2회초 추신수에게 한미 통산 2,000호 안타까지 내주며 패했습니다.<br /><br />KIA의 마무리 정해영은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24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만 22세 8개월 1일의 기록으로 정해영은 2000년 임창용의 23세 10개월 10일을 1년 이상 앞당긴 최연소 100세이브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최정 #추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