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되는 의정갈등 속에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늘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대병원이 30일 휴진을 결정하는 등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, 정부는 무책임한 일이라며, 현장에서 발생할 의료 공백 파장이 얼마나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대병원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한 디데이가 오늘인데, 그곳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새벽이어서 이곳을 오가는 환자와 의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끝 모를 의정갈등의 피로감이 누적된 탓인지, 주변은 적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 병원을 비롯해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부터 개별적으로 사직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사태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사직 통보 한 달이 지나면 병원 측 수리 여부와 무관하게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단 민법 조항을 근거로, <br /> <br />오늘을 사실상 교수 사직 1일 차로 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, 서울의대-서울대병원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 등 비대위 수뇌부 4명이 다음 달 1일부터 사직한다고 밝혔고요. <br /> <br />가톨릭의대 비대위의 경우 3월 28일과 지난 3일, 두 차례에 걸쳐 제출된 교수 사직서를 내일 학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그러나, 이 같은 교수들의 사직 압박을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부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고, <br /> <br />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수리가 예정된 사직 사례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절차와 형식을 갖춰 제출된 사직서가 적다면서, 사표를 냈으니 출근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교수들이 많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교수들의 사명감에 호소하는 모양새인데, 사직서 제출이 정부 압박 수단인 만큼 이들이 실제 병원을 떠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수 사직뿐 아니라 주 1회 휴진을 선언한 병원들도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당장 이곳 서울대병원부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외래 진료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도 30일 하루 자율적 휴진을 결정했고,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 역시 다음 달 3일부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50553371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