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월 시장에 큰불…매장 220여 곳 불타 <br />시장 상인들 위해 석 달 만에 임시 시장 개장 <br />아침부터 영업 시작…개장식은 오후 2시 예정 <br />농수산물동·일반동에 점포 226곳 운영<br /><br /> <br />지난 1월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나 매장 220여 곳이 모두 타버리면서 상인들이 그동안 장사를 할 수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화재 발생 3개월 만에 임시로 조성한 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임시시장이 개장했는데,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문을 연 임시시장에는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오전부터 이곳 시장을 찾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영업을 못 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상인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이곳 서천특화시장에서는 큰불로 수산물동 매장 220여 곳이 모두 타버리고 수산물동과 붙어 있는 농산물동도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꼼짝없이 생계 수단을 잃어버린 상인들은 그동안 망연자실한 시간을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지어야 하다 보니 언제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불에 탄 시장 옆 주차장 부지에 임시시장을 운영하기로 했고, 설치 공사를 마치고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싱싱한 생선과 꽃게, 과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식 개장식은 잠시 뒤인 두 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임시 특화시장은 전체 4천여 ㎡ 규모로 지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막 형태의 건물에는 농수산물 매장과 식당들이, 조립식 임시 건물에는 일반 상품을 파는 매장들이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 시장에 입점한 점포는 모두 226곳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화재 피해로 고통받았던 상인들은 충남도로부터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 32억 5천만 원도 피해 규모에 따라 지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와 서천군은 400억 원을 들여 시장 신축 공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새 건물은 내년 여름쯤 완공될 거로 예상되는데, 상인들을 위해 그때까지 임시시장 임대료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영한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51259495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