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수회담 의제 조율 난항…국민의힘, 총선 패인 분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(25일)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"아쉬움이 있다"고 전하며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(25일) 40여분간 2차 실무회동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"민주당이 제안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구체적 검토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"며 "아쉬움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대통령실에서 회담의 필요성을 주로 이야기했고, 민주당은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각 의제와 관련해 검토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말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3차 실무회동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내부 논의를 거쳐 대통령실에 회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2차 회동에서도 영수회담에 오를 구체적인 의제는 물론 일정도 정해지지 못한 셈인데요.<br /><br />영수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민주당 간 줄다리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주요 의제로 채상병 특검법 통과와 긴급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등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에선 민주당이 정쟁용 의제만을 내세운다며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당 차원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렸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'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'이라는 주제로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토론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됐다, 3040 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부족했다는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달 3일로 확정되면서 당내 주요 후보군의 하마평이 무성합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수도권 중진인 '비윤' 나경원 당선인과 '친윤' 핵심 이철규 의원이 연대해 각각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거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은 '나-이 연대설'이 억측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나 당선인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"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총선 후 윤 대통령과 소통을 한 적이 있다면서 "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관측을 두고 당내에선 비판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조해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친윤을 겨냥해 "자숙하는 모습이 아니라 득세하는 모습은 막장으로 가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