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황운하…야 위성정당 당선인 원대복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정당들이 22대 국회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은 황운하 의원을 첫 원내대표로 뽑았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군소정당 출신 당선인 4명을 원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절차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자리에 22대 재선 황운하 의원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교황 선출 방식인 '콘클라베'를 차용해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선거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원내대표 선출 후 첫 기자회견에서 황 의원은 총선 전 선언했던 대로 1호 법안으로 '한동훈 특검법'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, 민주당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얻어야 하는 것도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변수로 꼽히는 건 황 의원의 사법리스크입니다.<br /><br />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등으로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조국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 최종 선고를 남겨둔 상태라, 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은 모양새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준비해서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신 그런 유권자들의 지지 이것을 충실히 반영하는 그런 지속가능한, 계속 발전해나가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다음달 초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앞두고, 군소정당 출신인 용혜인, 정혜경, 전종덕, 한창민 당선인을 당론을 어겼다는 형식적인 명분으로 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제명…"<br /><br />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밟은 경우에는 비례대표 의원직이 유지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합당 과정에서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도 코인 논란 약 1년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rk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