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이브, 민희진 고발…민희진 "하이브가 배신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 탈취에 대한 구체 물증이 확보됐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민희진 대표는 "하이브가 날 배신했다"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감사 결과를 연이어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"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문제"라며,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이브 측은 어도어 경영진의 단체 대화방에서 "하이브에 어도어를 팔라고 권유"해, "어도어를 빈껍데기"로 만드는 구상안이 나왔다고 증거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관계자 대면 조사 등에서도 민 대표가 뉴진스와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고, "인사,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무속인 조언을 받아 이행했다"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민희진 대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 찬탈을 계획ㆍ의도ㆍ실행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, 오히려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 "제가 하이브를 배신하고 한 게 아니라,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거든요. 저를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, 그냥 제 입장에서는 저를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정확하게 느껴지고"<br /><br />하이브가 증거로 내세운 카톡 대화 등은 월급사장이 하는 푸념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'경영권 찬탈 시도'를 두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, 뉴진스는 신곡 '버블검' 뮤직비디오를 27일 선보이는 상황.<br /><br />양측 모두 뉴진스의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이미 잡음이 뉴진스를 잔뜩 가려버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어도어 #하이브 #민희진 #뉴진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