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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, 일본에 넘어가나…경영권 박탈 위기

2024-04-25 8 Dailymotion

네이버가 키운 메신저 라인, 일본에 넘어가나…경영권 박탈 위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에서 네이버의 '라인'은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2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박상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이버의 '라인'이 일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지분 인수 추진에 나서면서부터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중간지주사인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각각 50%씩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라인야후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일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인수해 대주주가 되면 네이버는 라인의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"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A홀딩스 주식을 조금이라도 취득해 A홀딩스 출자 비율이 높아지면 라인야후 경영 주도권을 쥘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소프트뱅크가 지분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일본 당국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벌어진 50여 만 건의 정보유출 사태를 빌미로, 시스템 업무를 위탁운영해 온 네이버에 책임을 지우는 대신 소프트뱅크에는 경영권을 갖고 오도록 압박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라인 이용자는 약 2억 명, 특히 일본에서 라인은 국민 메신저로 통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익 차원에서 플랫폼 경쟁이 벌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라인 사태 역시 우리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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