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현종 170승·김도영 10호포…KIA, 20승 선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투수 양현종 선수가 KBO리그 통산 170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도영 선수는 사상 첫 '월간 10홈런-10도루' 기록을 세웠는데요.<br /><br />선두 KIA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회 2사 후 몸에 맞는 볼과 안타,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KIA.<br /><br />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은 키움 선발 이종민의 초구를 받아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입니다.<br /><br />이어 박찬호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KIA.<br /><br />5회에는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이 큼지막한 솔로포를 날리며 한 걸음 더 달아납니다.<br /><br />4월에만 홈런 10개, 도루 11개를 기록한 김도영은 KBO리그 최초로 '월간 10홈런-10도루' 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도영의 홈런을 시작으로 5회에만 5점을 더 뽑아낸 KIA는 키움을 대파하고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리그 첫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27경기 만에 20승을 거둔 KIA는 구단 최소 경기 20승 기록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은퇴한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통산 170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운드에서 열심히 오랫동안 던지는 게 제 임무이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이런 뜻깊은 기록이 따라오고 여러 가지 좋은 기록들이 따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KT는 4회 장성우의 투런 홈런 등 대거 5점을 얻으며 한화에 완승을 거두고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.<br /><br />KT 선발 신인 원상현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양현종 #170승 #KIA #김도영 #원상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