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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크롱 "유럽 절멸 위기…미국 의존 말고 자체 방위 강화해야"

2024-04-26 10 Dailymotion

마크롱 "유럽 절멸 위기…미국 의존 말고 자체 방위 강화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절멸 위기에 처했다는 강도 높은 표현을 쓰며 자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 방위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파리 소르본 대학 연단에 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폴 발레리를 인용했습니다.<br /><br />전례 없는 격변의 시기에 유럽은 절멸 위기에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오늘날의 유럽이 필멸적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. 죽을 수도 있습니다. 그건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."<br /><br />유럽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자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권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방위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두고 유럽이 미국의 '추종자'나 '속국'은 아니라는 말로 자율성을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외교 관계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이 표현을 다시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야 합니다. 유럽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, 세계 모든 지역과 대화하는 유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."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'유럽의 무임승차론'을 내세워 군사 동맹을 위협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나서면서 다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많은 유럽 관리들은 미국의 군사 우산을 대체할, 신뢰할 만한 대안은 없다고 생각하며, 일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산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에마뉘엘_마크롱 #유럽 #방위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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