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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라벨 갈이’ 따지자…“그럼 버리나?” 적반하장

2024-04-2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대형마트가 유통기간이 지난 고기에 생산일자가 적힌 라벨만 바꿔 붙여 팔았다', 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이런 의혹을 폭로했는데요, "오늘 고기가 안 팔리면 다 버려야 하냐"라는 마트 직원의 적반하장 태도에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. <br> <br>김민곤 기잡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스티로폼에 담긴 빨간 고기를 들고 큰소리로 어디엔가 따집니다. <br> <br>고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구독자 11만 명가량의 틱톡 인플루언서로, 중국 베이징의 대형마트에서 같은 고기를 매일 라벨만 바꿔 팔고 있다고 현지시각 23일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전체 생김새도 비슷할뿐더러 같은 지점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까지 똑같은데도 4월 16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생산일자를 고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.<br> <br>마트 점주는 현장에서 거세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중국 인플루언서] <br>"유통기한 지난 고기 팔고 있잖아요. 그쪽 직원이 그러던데요? (증거 보여줘 보세요.) 문제없죠." <br><br>하지만 정작 고기를 판 정육점 직원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사실상 '라벨갈이'를 시인한 셈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대형마트 정육점 직원] <br>"오늘 고기가 다 안 팔리면 고기를 다 버려야 하나요?" <br> <br>지난달에는 초등학교에서 나눠준 빵의 제조일자가 다음 날로 허위 기재돼 '타임머신빵'이란 조롱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재차 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내에서는 "누구를 믿어야 하느냐"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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