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사과를 1개씩 사는 것도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정부가 비싼 사과값을 잡기 위해 묶음이 아닌 쌓아놓고 그 중에서 한두개도 골라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앞으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도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1인 가구, 직장인에게 대형마트 장보기는 부담입니다.<br><br>[김종원 / 서울 구로구] <br>"한 끼만 먹고 싶은데, (대형마트는) 대용량으로만 파니까 항상 남게 되더라고요. 음식이." <br> <br>[이정민 / 경남 창원시] <br>"대량으로 사면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을 신경 쓰면서 살 수밖에 없는데, 그만큼 금액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 같고요." <br> <br>정부가 대형마트에서 묶음포장을 하지 않고 통째로 사과를 쌓아놓은 뒤 소비자들이 원하는 만큼 가져가게 하는 이른바 '벌크형 <br>낱개 판매'를 검토 중입니다.<br> <br>사과 10kg 가격은 7만 878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습니다.<br><br>낱개 판매를 하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1인 가구 선택권도 넓힐 수 있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도 완화됩니다. <br> <br>서울시의회는 월 2회 공휴일로 지정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협의를 거쳐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록 했습니다. <br> <br>또 자정부터 오전 10까지 제한됐던 온라인 배송도 오전 10시보다 빨리 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> <br>최근 4년간 대형마트 22곳이 폐업한 상황에서 유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