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이 지난 1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었는데요. <br> <br>이 처분 결과가 적절했는지 다시 검토가 이뤄집니다. <br><br>검토 결과에 따라 재수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. <br> <br>서창우 기잡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022년 5월,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한 전 위원장 부부와 딸이 서로 공모해 논문을 대필하거나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렸다며 11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지난 1월, 서울경찰청 반부패·공공범죄수사대는 제기된 의혹 모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한 전 비대위원장이 제출한 자료를 허위라고 볼 근거가 없고, 해외 기관들이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아 증거가 충분하지않다 것이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이에 시민단체는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적정했는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이달 초 수사심의신청을 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어제 서울경찰청은 "수사심의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통해 처리될 예정"이라고 시민단체에 알려왔습니다. <br> <br>수사심의위원회는 사건 관계인이 수사 절차와 결과의 적정성·적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 살펴보는 기구입니다. <br> <br>위원회는 10명 이상 15명 이하로 꾸려지며, 2/3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됩니다.<br> <br>경찰은 아직 당시 사건에 대한 기본 조사 단계여서 위원회 상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위원회에서 당시 수사 결론이 부적절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경찰은 재수사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이승근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