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비엔날레가 열리는 때에 맞춰 '빛고을'에서는 골목 비엔날레도 열립니다. <br /> <br />전시 공간이 건물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도 넓어지는 건데요, <br /> <br />광주 남구는 올해 15회 광주 비엔날레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골목의 멋을 한껏 드러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현대 미술 축전 '베니스 비엔날레'가 열리는 공간은 옛 무기고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여러 전시 공간을 연결하는 건 다름 아닌 '골목'입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후프만/ 캐나다 전시 기획 전문가 : 올해는 캐나다 북극 출신의 이누이트 예술가들과 광주의 골목 작가들이 협업해 전시하는 파빌리온을 만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광주광역시의 동네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근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구의 양림동입니다. <br /> <br />갖가지 전시가 이어지고 체험 공간에,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쉴 곳도 즐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비엔날레가 열리는 때 이 양림동 골목에서는 또 다른 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 남구는 창설 30주년을 맞는 올해 비엔날레 때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사례를 본떠 골목 비엔날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내 /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: 우리 남구에는 지역 작가들이 서로 나서서 골목 비엔날레도 펼치고 있거든요. 이것은 완전히 행정기관이 아닌 민간이 주도해 하고 있는데요. 이런 것도 한 번 접목해서 우리 남구만의 비엔날레도 해 볼 수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.] <br /> <br />[이귀순 /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 : 특히나 이 베니스 비엔날레가 세계화하고 있다면 광주도 하나의 세계화로 갈 수 있는 게 비엔날레겠구나, 문화와 예술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,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….] <br /> <br />다소 어렵고 딱딱한 비엔날레의 본 전시와 알기 쉽고 말랑말랑한 골목 비엔날레의 조화가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70321236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