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물포구락부와 옛 시장관사 등 인천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한층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와 동호회 활동 등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장소로 활용되면서 문화유산 관리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시 신흥동 주민 30여 명이 노래를 매개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 이웃들이 합창단을 만들어 연습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영신 / 인천시 신흥동 : 저는 이 공간에서 어번스케치를 배웠거든요. 그거 끝나고 여기에 마을합창단이 생긴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장소는 긴담모퉁이집. <br /> <br />1954년부터 66년까지 7명의 인천시장이 관사로 사용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개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것을 인천시가 지난 2019년 다시 사들여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원 / 관장 : 우리 근현대사에서 문화사적인 자산으로 관리돼야 하기 때문에 등록문화재란 명칭으로 체계를 만들어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역시 인천시장 관사였던 다른 건물에서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조각가 그룹전이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형문화재인 옛 제물포구락부에서도 공연과 전시, 강좌 프로그램이 수시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[최정은 / 인천시 문화유산과장 : 공간이 지워지면 기억도 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.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고 좀 더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근대문화유산이 역사의 현장을 넘어 주민들의 소통과 다양한 활동의 근거지가 되면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새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70433336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