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의 마지막 주말,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막바지 봄꽃인 철쭉과 초여름의 전령 이팝나무꽃이 동시에 활짝 펴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절마다 새 옷을 갈아입는 이곳, 전북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. <br /> <br />이맘때 주인공인 철쭉이 진분홍빛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. <br /> <br />아쉽게 지나가는 봄, 그 끝을 지키는 커다란 꽃잎은 유난히도 탐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꽃잔디를 따라 구비구비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땀방울이 맺힙니다. <br /> <br />그늘의 시원한 기운이 마지막 봄꽃놀이의 흥을 북돋습니다. <br /> <br />[한미옥 / 충남 논산시 취암동 : 우리 여형제끼리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왔습니다. 약간 더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즐기는 마음이 더 좋아서 더위는 싹 날아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도심 공원엔 이미 초여름이 닿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복한 쌀알 같다고 해서, 혹은 입하에 핀대서 이름 붙은 이팝나무. <br /> <br />초여름 날씨를 빌려 만개한 꽃은 솜뭉치처럼 풍성합니다. <br /> <br />[원대한 / 전북 전주시 인후동 : 저희 아이가 한 살이 막 넘었는데 철길 와서 이렇게 꽃도 보고 철길도 걸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곧게 뻗은 철길 따라 길게 늘어선 볼거리에 어디로 눈을 돌려도 사람, 또 사람. <br /> <br />지금도 운영 중인 이 북전주선 산업철도 630m 구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만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271813251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