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사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, 특히 서울의 분양가 상승이 눈에 띄게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분양가 상승에 대한 청약 시장의 반응은 서울과 다른 지역이 거의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축 원자재가와 공사장 인건비 상승으로 무섭게 뛰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. <br /> <br />올해 전국 아파트의 3.3㎡ 평균 분양가는 1,93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.2% 뛰었는데, <br /> <br />특히 서울은 폭등 수준으로, 지난해보다 94% 치솟아 6천8백만 원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서울의 입주물량이 '0'일 정도로 서울의 아파트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데다, 포제스 한강과 메이플자이 등 이른바 하이엔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분양가를 밀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도의 차이는 있지만, 분양가 상승은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입니다. 하지만 이에 대한 청약 시장의 반응은 서울과 그 외 지역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가가 7.2% 오른 전국의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43% 정도 떨어졌지만, <br /> <br />분양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159%나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로 대출이 부담스럽고, 당분간은 가격 상승 전망도 불투명해 분양 열기가 저조한 지방과는 대조적인 양상으로, <br /> <br />입지가 좋고, 사양이 높은 데다 희소성까지 더해진 고가 아파트가 오히려 자산가들의 구미를 당긴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원장 : 가장 빨리 오르고, 안전 자산으로, 가장 많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투자 심리가 작동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의 사회적 욕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치솟는 분양가를 청약시장이 받아주는 구조로,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성도현 <br />그래픽;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280519424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