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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학가 '反이스라엘' 시위...학교 측 해산 나서 / YTN

2024-04-27 15 Dailymotion

미국 대학가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반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이 '반유대주의를 조장한다'며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 등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시위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이 캠퍼스 내 농성장을 철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학생 수십 명이 소리를 지르고 야유했지만, 경찰과 거리를 뒀으며 양측 간에 충돌은 없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스이스턴대학은 공식 SNS에 올린 성명에서 이틀 전에 시작된 시위에 대학과 관계가 없는 "전문 시위꾼들이 침투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시위대가 '반유대주의 구호'를 외치며 선을 넘는 행동을 했다면서 "캠퍼스에서 이런 식의 혐오를 용인할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약 200명이 농성 중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도 전날 학교 측이 시위대에 해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캠퍼스 내 동상이 반유대주의 낙서로 훼손됐다면서 혐오 범죄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는 시위를 중단하라는 학교 측과 시위대의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이 지난 18일 경찰을 불러 학생 100여 명을 연행됐는데, 이런 강경 진압에 많은 학생이 반발하면서 미국 다른 대학으로 시위가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지금 시점에 경찰을 다시 부르는 게 역효과를 낼 것이라며 학생들과 계속 대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5월 졸업식 전에 시위를 끝내려 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시위대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기업들, 그리고 이스라엘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80346410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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