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마스, 이스라엘 인질 영상 사흘 만에 추가 공개 <br />"202일간 인질 생활"…최근 촬영된 것으로 추정돼 <br />인질 2명 "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타결되길 희망" <br />이스라엘 "임시 휴전" vs 하마스 "영구 휴전"<br />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들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하려는 주변국의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홍주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의 영상을 또 공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지난 24일에도 미국계 이스라엘인 남성 인질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사흘 만에 이스라엘 남성 인질 2명의 영상을 텔레그램 채널에서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3분 길이의 영상에서 남성들은 각각 키스 시겔과 옴리 미란이라고 신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한 시겔은 지난해 10월 7일 크라르 아자 키부츠의 자택에서 아내와 함께 끌려갔고, 미란은 니르오즈 키부츠에서 잡혀갔습니다. <br /> <br />촬영 날짜가 기록되진 않았지만 시겔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인 유월절 연휴를 언급했고 미란은 자신이 202일 동안 인질 생활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뤄, 최근 찍힌 영상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둘은 "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되길 희망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,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건은 역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휴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측은 6주간 임시 휴전을 하는 대신, 가자 지구에 있는 어린이와 여성, 노인과 부상자 등 인질 33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반면, <br /> <br />하마스는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'영구 휴전'을 주장해서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남부 라파에 있는 하마스 세력을 제거하려면 지상전이 필요하다며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라파엔 팔레스타인 피란민과 주민이 100만 명 이상 모여 있어서, 지상전이 현실화할 경우 민간인 사상자 규모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81012367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