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처럼 더웠던 오늘, 경기 남양주의 한 창고와 안산의 공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선 승용차와 SUV가 부딪혀 30대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건·사고,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하늘로 솟구치고, 건물 외벽은 불에 타 너덜너덜합니다. <br /> <br />낮 1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에 있는 파티용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진화 인력 35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에야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창고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이 보관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는데,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이 온통 잿더미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산시 팔곡이동에 있는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불이 난 건 낮 12시 10분쯤. <br /> <br />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될 정도였지만, <br /> <br />휴일, 공장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화성시에서는 70대 남성이 밭에서 농작물을 태우다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어 20여 분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연접지 백m 이내에서 소각 행위를 한 남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회색 SUV 차량이 잔뜩 찌그러진 채로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상번천 졸음 쉼터 근처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SUV를 들이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, 20대 SUV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82225514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