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, 정치권에서 전망하던 대부분 의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문제와 채 상병 특검법은 물론, '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의혹'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이 대표 오늘 모두발언 내용,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회담장에 A4용지 수 장 이상으로 추정되는, 꽤 많은 양의 자료를 갖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실 관계자는 YTN에 모두발언뿐만 아니라, 회담에서 대화를 나눌 내용을 모두 아울러 정리한 자료라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는 국회에서 용산까지, 20분 거리인데 회담 성사까지는 700일이 넘게 걸렸다며 운을 뗀 뒤,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 운영의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며, 기존 정치권에서 거론하던 의제들을 거의 빠짐없이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, 고금리, 고환율의 3중고를 거론하며 우선 가장 강조하던 '민생' 의제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전 국민 25만 원'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, 이를 포함한 긴급 민생회복조치와 연구개발 예산 복원, 추가경정예산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갈등에 대해서도 기존에 제안했던 여야, 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공론화특별위원회 구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연금개혁에 대해서도,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마련한 안을 처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민감한 의제들도 직설적으로 꺼내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 비판방송에 대한 중징계, 언론사 압수수색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, 한국이 '독재화되고 있다'고 발표한 스웨덴 기관의 연구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는데, 관심을 모았던 쟁점 법안들도 대부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법, 이태원 참사 특별법,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적극 수용할 것을 건의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을 직접 꺼내진 않았지만, '국정운영에 부담되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'면서 에둘러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이밖에 저출생 대책, 재생에너지 정책 전환, 한반도 정세 등 미래의제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91648429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