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도운 홍보수석 “야당 국무총리 이야기 궁금했는데 안 해”

2024-04-29 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도운 대통령 홍보수석은 "야당이 (후임) 국무총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야기를 안 했다"고 밝혔습니다. 이 수석은 오늘(29일)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35분 동안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에 배석했습니다. <br><br>이 수석은 오늘 채널A '뉴스A'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"야당에서 (민주당 출신인) 김부겸 전 총리나 박영선 전 장관 같은 분이 거론돼 좀 부담스러웠던 건가 생각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야당이 문제를 제기했으면 이야기할 텐데 굳이 우리가 먼저 제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><br>법무수석실이라는 명칭으로 사실상 민정수석실 부활을 대통령실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"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민정수석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감안해 법무비서관으로 대신 했는데 결국 2년 만에 민정수석 기능이 필요하다고 다시 결정하지 않았느냐"며 "그런 결정을 우리도 유의해 보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오늘 회담의 성과로는 양측이 의료개혁에 공감했다는 점을 꼽으면서 민주당에 입법 협조를 부탁했습니다.<br><br>이 수석은 "야당이 입법부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"라며 "예를 들어 국립대병원을 지역 의료의 중추로 만들려면 국립대병원 설치법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또 "대통령이 여러번 의사들이 사법 처리로부터의 불안을 해소해 주겠다 말씀하셨는데 그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해당되는 것"이라며 "이런 입법적인 부분에서 야당의 협조를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16분에 걸쳐 13가지 요구사항을 말한 데 대해서는 "예상했다"고 했습니다.<br><br>이 수석은 "700일 만에 만났으니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느냐"라며 "원래 대통령께서 이번 회동은 경청의 시간이라고 했기 때문에 제1야당 대표가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시간이었다 생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※인터뷰 인용보도 시 '채널A-뉴스A'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<br><br>[아래는 인터뷰 전문]<br><br>Q. 1시간 예상이 돼 있었는데 135분이면 2시간 15분 동안 진행이 됐어요. 그런데 합의문이 안 나왔습니다.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.<br><br>"꼭 하려면 할 수도 있었지만 합의문을 만드는 것 자체보다는 양쪽에서 협치 또는 정치 복원의 의지를 갖고 있느냐 이 부분이 더 중요했던 것 같고, 특히 의료 개혁이라든지 의대 증원 그다음에 소통, 여야 간의 소통, 협치겠죠. 그다음에 여러 가지 민생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일치한 부분은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. 합의문이 나오지 않았지만 합의문을 낸 것만큼은 의미가 있었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"<br><br>Q.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6분을 13가지 요구사항을 말했습니다. 이렇게 길게 발언할 거라고 예상하셨어요?<br><br>"예상했죠. 이 대표가 말씀하셨죠. 700일 만에 만났다고 했죠. 700일 만에 만났으니까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습니까? 그래서 저희는 다 들어주기로 한 겁니다. 원래 대통령께서 이번 회동은 경청의 시간이라고 했기 때문에 제1야당 대표가 하는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"<br><br>Q. 비공개 회동 때,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85%, 이재명 대표가 15% 이야기했다, 오히려 경청이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던데요?<br><br>"그거를 뭐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통령께서 조금 더 말씀을 많이 하실 수는 있죠. 근데 그거는 이제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의제를 제안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정부와 대통령으로서의 입장을 설명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." <br><br>Q. 이재명 대표는 13가지를 요구했어요. 그러면 반대로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면에 민주당 대표에게 뭔가 요구한 건 없었습니까?<br><br>"가장 중요한 거는 이제 협치하자, 그리고 정치 복원하자, 이게 가장 컸고, 이번 회동의 가장 큰 정신도 협치와 소통이었고, 그리고 조금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이제 의료 개혁에 대해서 많은 협조를 구했고, 의료 개혁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공감하면서 대통령의 정책이 옳다 협조하겠다 이렇게 명백하게 발언을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"<br><br>Q. 지금 의료 개혁 말씀하셨으니까 가장 큰 성과로 협력하자.<br>뭘 협력할 수 있는 거예요, 야당과?<br><br>"우선은 이제 야당에서 입법부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이 가장 중요하겠죠. 예를 들어서 국립대병원을 지역 의료의 중추로 만들려면 국립대병원 설치법이 필요합니다. 그리고 대통령께서 여러 번 설명했지만 의사들이 어떤 사법처리로부터의 불안을 해소해 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, 그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에 해당이 되는 겁니다. 이런 입법적인 부분에서 야당의 협조를 기대합니다."<br><br>Q. 그러면 2000명, 의대 증원 2000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뭔가 협의할 사항이 있습니까?<br><br>"2000명이고 이제 국립대에서는 조금 실제 정원 배정은 낮춰서 대체로 한 1500명 정도가 지금 이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그런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거기에 대해서도 대체로 공감하는 뜻을 표시했습니다."<br><br>Q. 거부권 행사에 유감을 표명해달라,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약속을 해달라 이런 요구를 했던데 혹시 비공개 때 거기에 대한 답을 주셨습니까?<br><br>"그 문제가 뭐 비공개회의에서 나오지는 않았고, 다만 이제 이태원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꽤 긴 시간 대통령의 설명이 있었습니다. 법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고, 조사를 해서 사실을 밝혀야 되고 추가로 더 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우리 유족이나 피해자분들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해야 된다는 데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. 그런데 이 이태원 특별법 지금 얘기하는 그 법은 법 체계상으로 조금 문제가 있다. 왜냐하면 조사위가 마치 그 수사기관 같은 영장 청구권을 갖는다든지 하는 부분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, 향후 입법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해소해 준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명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."<br><br>Q.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제안할 수도 있을 거다 관측이 있었는데요?<br><br>"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조금은 이제 시간이 걸릴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고, 저희도 혹시 야당에서 국무총리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조금 궁금했는데 얘기를 안 하더라고요. 왜 그럴까 혹시라도 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나 박영선 전 장관 같은 분이 거론돼서 그게 좀 부담스러웠던 건가 그냥 그렇게 생각만 했습니다."<br><br>Q.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릴 거다라는 얘기만 하지 구체적인 사람이 오가거나 혹시 추천을 좀 해주시면 저희가 반영하겠다 이런 얘기까지는 오간 건 아니고요?<br><br>"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는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비서실장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발언이고 오늘은 총리와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."<br><br>Q. 일부러 안 하신 거예요?<br><br>"아니죠 야당이 문제를 제기했으면 얘기할 텐데 굳이 우리가 먼저 제기할 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."<br><br>Q. 오늘 눈에 띄는 게 김대중 정부 때 민정수석실 부활 얘기를 하면서 민정수석실을 어떻게 다시 만드는 걸로 결정이 났다고 봐도 되겠습니까?<br><br>"이재명 대표가 이제 그 회동 중에 정책 현장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이제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굉장히 공감을 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. 그래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또 그 현장에서의 민심이 어떤 건지 이런 걸 좀 수렴해서 듣는 기능이 굉장히 필요한 것 같다. 그래서 돌이켜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도 민정수석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감안해서 법무비서관으로 대신했는데 결국 2년 만에 아무래도 민정수석 기능은 필요하다 이렇게 다시 결정하지 않았습니까? 그런 결정을 저희도 유의해서 보고 있습니다."<br><br>Q. 자주 만나자 그랬습니다. 오늘이 마지막은 아닌가요? 다시 만나실 겁니다.<br><br>"종종 만나기로 했으니까 다만 이제 두 분이 또 만날 수도 있고 현재로서는 이제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행하고 계신 하고 있습니다만 대표가 없는 상황이니까 여당의 대표가 새로 선출된다면 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 세 분이 만날 수도 있고 또 다른 형태로도 만날 수 있겠죠." <br><br>Q. 이제 곧 취임 2주년입니다. 마지막 질문인데 기자회견이나 소통 지금 계획하고 계획하고 계세요?<br><br>"소통은 이미 많이 달라졌죠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에 가서 질문 답변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무슨 다시 기자회견을 새로 하느냐는 뉴스가 안 될 정도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"<br><br>Q. 합니까? 아직 결정이 안 됐습니까?<br><br>"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."지금까지 이도운 대통령 홍보수석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