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- 이재명, 첫 영수회담…130여분 간 대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(29일)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예정된 시간은 1시간이었지만, 130여분간 대화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 출범 이후 720일 만에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.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대화는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10여분 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의대 증원이 불가피해 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고, 앞으로 소통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료개혁이 필요하고,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"<br /><br /> "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얘기는 있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."<br /><br />하지만 민생회복지원금, R&D 추경 예산안 편성, 여야정 협의체 구성 그리고 이태원 특별법 같은 각종 특검 추진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은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회담 내에서는 이러한 의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망을 했다는 말씀 드립니다."<br /><br />양측은 회담 내용에 대한 평가에 온도차를 보이며 공동 합의문까지는 도출하지 못했고, 후임 국무총리 인선 등도 의제로 올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협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두 분이 만날 수도 있고, 또 여당의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꽉 막힌 정국 속에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의 이견을 확인하는 자리였지만,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데 공감도 이룬 만큼 향후 정국의 전개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일환·윤제환·정창훈]<br /><br />#영수회담 #윤석열 #대통령 #이재명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