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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영수회담 평가 상반…5월 임시국회 조율 난항

2024-04-30 0 Dailymotion

여야, 영수회담 평가 상반…5월 임시국회 조율 난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9일)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영수회담 결과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국회에선 어떤 반응이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"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"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(30일) 오전 원내대책회에서 "이견이 일소에 해소되진 않았지만, 대통령과 제1야당의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의료개혁에 대해 같은 뜻을 확인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영수회담이 끝난 후 "상황 인식이 안이해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"고 밝혔던 더불어민주당, 오늘도 "총선 민의를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찾아볼 수 없었다"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영수회담에 배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"대통령이 많이 듣겠다고 했지만 정작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놨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수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못하면서 국회에서 여야 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오늘(30일)부터 5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본회의를 언제 열지 등 구체적인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월 2일에 반드시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"이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된다"며 처리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민주당 의원들은 공수처를 방문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고,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하면서 대여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일정 협의부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"정쟁을 유발할 수 있는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에는 동의하기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"의회 협치를 파괴하고 의회 독재를 예고하고 나섰다", "국민을 위한 명분이나 실리 없이 오직 정치적 이해에 대한 셈법만 있다"고 맹공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5월 임시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지만, 양당의 입장차가 확연해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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