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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·인도 '체감온도 50도' 폭염…아프리카엔 폭우·홍수

2024-04-30 4 Dailymotion

필리핀·인도 '체감온도 50도' 폭염…아프리카엔 폭우·홍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동남·서남아시아에서는 체감온도가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아프리카 케냐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더 격렬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연신 부채질을 해봐도, 물을 병째 들이켜 봐도 더위가 가시질 않습니다.<br /><br />음료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곳엔 사람들이 물밀듯 몰려들고, 사탕수수, 수박 주스는 불티나게 팔립니다.<br /><br />급기야 폭염 소식을 전하던 뉴스 앵커가 생방송 중 더위로 기절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까지 약 45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 사망자가 몇 명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공식 보고된 것은 아닙니다."<br /><br />인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5.5도 높은 41.9도까지 치솟으면서 케랄라주에서는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도 체감기온이 50도까지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하자 일부 공립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했고,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24일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섬은 전력망 적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태국과 미얀마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아프리카 케냐에선 폭우와 홍수가 발생해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 위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와 사람들의 물건을 휩쓸어 갔어요. 가족들은 침대를 잃었고, 재산을 잃었고, 자동차는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고,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3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래 케냐 곳곳에선 폭우와 홍수 피해로 숨진 사람은 100명을 훌쩍 넘겼고, 이재민도 13만명을 웃돕니다.<br /><br />지구촌 곳곳에서 엘니뇨로 인한 기상이변의 피해가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동남아 #폭염 #케냐 #홍수 #엘니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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