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, 민정수석 부활 등 조직개편 추진 <br />尹-이재명 회담서도 민정 기능 관련 대화 전해져 <br />김대중 정부, ’옷 로비 사건’으로 민정수석 부활 <br />민정수석, 국정 기조 등 민심 파악해 전달 역할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며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실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영수회담에서도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에 관련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평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정수석실이 조만간 다시 설치될 예정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만간 민정수석실이 새로 설치되는 조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이러한 조직개편을 검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조직구성으론 민심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관련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민정수석 신설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민생 정보가 대통령에게 세세하게 보고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것은 보좌진 책임이라도 말했고,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민정수석실을 왜 부활시켰는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중 정부 당시에도 민정수석 폐지를 선언했지만 '옷 로비 사건'으로 위기에 몰리자 민정수석을 부활시킨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정수석은 국정 기조에 대한 민심 등을 정책 현장에서 파악해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민정수석실이 했던 사정기관 관여 기능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며 그 이유로 사정기관 장악 등의 부작용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정 관련 기능을 제외하고 민심을 파악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정수석 명칭 역시 법률수석 등 다른 이름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민정수석실 부활은 대통령실이 사실상 사정 관련 기능을 되살리려 한다는 오해를 피하며 민심 청취 기능을 얼마나 되살릴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301800293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