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오늘 최종 확정됩니다. <br> <br>전국 32개 의대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면 되는 건데요. <br> <br>현재까지 얼마나 접수됐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, 대학들이 얼마나 신청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내년부터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대 중 현재까지 5곳을 제외하고 내년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자정까지 이곳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의과대학을 보유한 대학들은 내년 신입생 모집정원을 전산으로 입력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렇게 제출을 하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사실상 확정되는 건데요.<br><br>앞서 정부는 국립대 요청에 따라 내년도 증원 인원에 한해 50~100% 수준에서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가 취재한 결과 내부 논의가 길어져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한 전남대를 제외한 국립대 8곳은 증원 인원의 절반만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8곳의 원래 증원 규모는 731명이었는데 내년에 한해 그 절반인 367명을 증원하겠다고 한 겁니다. <br> <br>또 성균관대, 울산대, 아주대 등은 기존 증원에서 열 명을 줄여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사립대는 정부가 배정한 증원 인원 그대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럴 경우 의대 증원은 최소 1500명 이상으로 집계됩니다.<br> <br>정부가 추진했던 의대 증원 2천 명에서 4백여 명 정도가 줄어들어 내년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은 약 4600명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대교협은 일단 이번주까지 제출 상황을 지켜본 뒤 심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5월 말까지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일부 대학의 제출이 다소 늦더라도 올해 입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대교협 심의를 거쳐 모집 요강이 발표되면 의대 증원은 그대로 확정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근목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