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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 “선관위, 167회 채용 과정 모두 규정 위반”

2024-04-30 19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선거관리위원회의 아빠찬스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로 뉴스에이 문을 엽니다. <br> <br>"경력채용이 선관위 직원 자녀들의 채용 창구로 전락했다"는 게 감사 결과입니다. <br> <br>지난 10년간 지역 선관위 경력채용이 167회 있었는데 167회 모두 규정을 위반했다고요. <br> <br>감사원 내부에서 "이런 조직은 처음 본다"는 말까지 나왔는데요. <br> <br>아빠 찬스 뿐 아니라 예비 장인 찬스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공정하게 선거 관리해야 할 선관위의 불공정 특혜 채용 감사 소식, 집중 보도합니다. <br> <br>첫 소식 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감사원은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의 아빠찬스와 관련한 감사 결과,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간부에 이르기까지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지역 선관위의 경력 채용 과정 167차례를 전수조사해보니, 모두 규정 위반이 발견됐다며, 그 건수는 800여 건에 이른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김진경 /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 3과장] <br>"각종 위법 편법적 방법을 동원, 경력경쟁 채용을 직원 자녀들이 손쉽게 국가공무원으로 입직할 수 있는 통로로" <br> <br>경남선관위 과장은 딸의 응시 사실을 알리며 인사담당 직원들에게 청탁했고, 직원들은 과장의 딸을 포함해 5명을 합격자로 내정한 뒤, 면접 위원들이 다른 응시자를 앞 순위로 평가하자, 연필로 쓴 점수를 고쳐 탈락시켰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.<br> <br>감사원은 이처럼 자녀 채용을 청탁하거나 특혜 채용에 가담한 의혹으로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선관위 선거담당자가 재선을 앞둔 선출직 지자체장을 압박한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감사결과 2019년 말, 청주상당구 선관위 국장은 옥천군청에서 근무하던 아들이 충북선관위 경력채용에 응시했는데, 옥천군수가 전출 동의를 해주지 않자, 옥천군 선관위 인사담당자를 통해 압박해 성사시켰습니다. <br> <br>감사원은 "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자녀들은 현재 모두 선관위에 재직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선관위는 지난해 '아빠찬스' 의혹에 사과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노태악 / 중앙선거관리위원장 (지난해 5월 31일)] <br>"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선관위는 오늘 감사 결과와 관련해 문제가 된 경력채용 제도를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박재덕 신중식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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