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평행선' 영수회담에…민주, 5월 국회 입법 강공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, 여야는 본회의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쟁점 법안을 관철하겠다고 예고했는데,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수회담에서 원하던 답을 얻지 못하자,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본회의 개의를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정말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겁니다. 5월 2일 국회, 반드시 열게 만들겁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공수처를 찾아 채상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수사를 촉구했고, 범야권과 함께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5월 국회 처리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대비해 5월 말 두 번째 본회의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정쟁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못 연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정쟁법을 처리하는 게 주가 되고…민생법안 한두 개를…본회의 열기 위한 수단으로 끼워 넣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…."<br /><br />본회의가 열려 법안 강행 처리 시도가 이뤄질 경우 표결에 불참하거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하겠다는 야권을 향해 "입법 폭주"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주말부터 2주간 해외 순방에 나서는데,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2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경우 출국 저지도 불사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