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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관위 고위직 아들은 '세자'?…특혜채용 수사요청

2024-04-30 1 Dailymotion

선관위 고위직 아들은 '세자'?…특혜채용 수사요청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사원이 자녀 채용을 청탁한 선관위 고위 인사와 이를 도운 실무진 등 27명을 검찰에 수사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자녀 채용을 위해 채용 인원을 임의로 늘리고, 응시자 평가 순위를 바꾸는 등 각종 불공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9년, 지방공무원 대상 채용에 나선 인천 선관위는 당시 선관위 고위직이었던 A씨의 아들이 원서를 접수하자 선발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서류전형에서 '8급·35세 이하·인천 출퇴근 가능자'를 우선 채용했는데, 모두 A씨 아들 신상과 일치했습니다.<br /><br />A씨와 친분 있는 직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했고, A씨 아들은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내부 직원들은 메신저에서 A씨 아들을 '세자'로 칭하며 대화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A씨 등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선관위 전·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4명은 자녀 채용을 실무자에게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장관급 등 고위직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특정 지자체 공무원을 선관위에 특혜 채용하기 위해 선거 업무 담당자가 해당 지자체장에게 공무원 '전출 동의'를 청탁하는 등, 선거 관리 권한을 남용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 "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고…."<br /><br />수사요청 사실이 알려지자 선관위는 지난해 특별감사 결과 전직 사무총장, 사무차장 등 4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며,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채용 공정성 강화를 위해 시험위원을 100%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인사 운영 기준을 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채용 청탁 등 공정성 훼손 사례는 물론, 선관위의 각종 기강 해이 실태를 확인한 감사원은 조만간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감사결과를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 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선거관리위원회 #자녀채용비리 #특혜채용 #감사원 #선관위경력채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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