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 "유재은 구속영장 아직…김계환 소환 일정 조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채상병 수사 외압'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두 차례 소환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해 당장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는 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수처는 '채상병 수사 외압'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지난 주 금요일과 지난 월요일, 두 차례 불러 각각 14시간,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질문하시는 부분에 성실히 답변드렸습니다. (기록 회수 당일에 이시원 비서관과는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하신 거예요?) 더 이상 답변 드릴 내용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2차 소환 이후 공수처가 유 법무관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, 공수처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대변인은 "현재 시점에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"며 "유 관리관 추가 소환 계획도 정해지지 않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 관리관이 경찰로부터 수사 기록을 회수한 당일,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'이 비서관에게 물어봐라'라는 취지로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으로,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와 함께 이르면 이번 주 소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공수처 수사가 점차 '윗선'을 향해 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채상병 사건을 두고 야당이 압박 강도를 높이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공수처에 이시원 비서관 등에 대한 수사 촉구서를 제출했고, 홍익표 원내대표는 "오는 목요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사건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재호]<br /><br />#채상병 #유재은 #김계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