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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나간 동해안 지진해일 예측...기상청 "총 수위 정보 도입할 것" / YTN

2024-04-30 14 Dailymotion

지진해일,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동해안에서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관측됐는데, 당시 기상청의 예측치와 실제 해수면 높이가 너무 크게 차이 나,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발간한 '지진해일 분석 보고서'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, 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.6의 강진이 발생하자 동심원 형태로 발생한 해일이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이 처음 예측했던 지진해일 높이는 최대 50cm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묵호항에서는 82cm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지적인 지형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묵호항 조위 관측소에서 확인된 최대 해수면 높이는 101cm. <br /> <br />기상청이 관측한 지진해일 높이보다 19cm가 높고, 처음 예측한 수치와는 무려 50cm 이상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해수면 높이에 영향을 주는 '조수'를 고려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기상청에서는 지진해일 자체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조수의 영향을 제거하고 순수 지진해일 높이만을 계산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해수면의 높이가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대응 과정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쏟아지자, <br /> <br />기상청은 해수면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반영된 '총 수위'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순천 /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 : 조석 등 해수위 변동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총 수위 정보를 고려해서 지진해일 예측과 영향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31년 만에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. <br /> <br />이번에는 다행히 피해가 없었지만, 잠재적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'지진해일 분석 보고서'를 발간하고, 이번 관측 결과를 토대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 <br />디자인: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5010415307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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