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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계 파국 앞둔 5월...정부·의사, 양보 없는 치킨게임 / YTN

2024-04-30 654 Dailymotion

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 파격적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서 갈등의 골은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나 의대생 모두 5월이 지나면 돌아올 이유가 아예 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서둘러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. <br /> <br />의대 증원을 둘러싼 계속되는 갈등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 정책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상당수가 병원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고, 의대생들도 교실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일 /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 : 기본적인 (전공의들의 ) 의견 검토조차 없이 의료 시스템을 송두리째 뒤엎을 수 있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이번 사태에서 전공의는 젊은 의료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외면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5월이 지나면 전공의 수련이나 의대생 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휴진과 사직에 동참하는 의사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,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갈등의 핵심 주체인 정부와 의사들 모두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원점 재검토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의료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비칠까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 (지난달 24일) : 정부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고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의사들은 정부의 정원 확대에도 반대지만 섣불리 대화의 장으로 들어갔다가 정부가 내세우는 정책을 합리화하는데 이용당할까 걱정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대통령과 회동했을 때 의사 집단 내부의 비판도 비슷한 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도 의정갈등 문제가 다뤄졌지만, 구체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희용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협력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정부·여당 또한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.]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부분은 어느 정도 얘기는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고요.]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1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밑에서 이뤄지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105064139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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