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양대노총 노동절 집회…도심 교통혼잡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일)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에만 주최 측 추산 3만 명 정도가 모일 거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집회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본 집회는 잠시 후인 오후 2시에 열리는데요. 오전부터 조합원들이 사전 대회 등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거리 곳곳은 벌써 혼잡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오늘 134주년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전국 9만여 명, 서울에서만 2만 5천여 명이 모일 거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잠시 후 민주노총은 본 대회를 마치고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해 오후 5시쯤 해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국노총도 오후 2시부터 '노동 기본권 쟁취'를 기치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여의도에는 약 7천 명이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장애인차별연대도 노동절을 맞아 집회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지하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바닥에 죽은 듯 드러눕는 '다이 인' 시위를 벌였고 오후 1시에는 시청역 환승통로에서 서울시의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노동절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지면서 광화문과 국회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162개 기동대, 인력 1만여 명을 배치해 집회 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준법 집회는 보장하지만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신고 범위를 벗어나는 등 불법 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에게는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