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금 1억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저출산은 우리 국가 최대의 난제입니다. <br> <br>이건 도움이 될까요? <br> <br>정부가 아내가 출산할 때 남편도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난 한 달 동안 출산 휴가를 쓰는 안을 추진합니다. <br> <br>이어서 유 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여성의 독박 육아 부담은 아이 낳길 꺼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이에 정부는 아내가 출산할 때 남편이 쓸 수 있는 유급 휴가 기간을 늘려 남성의 돌봄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근무일 기준 기존 열흘에서 20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<br>주말을 합치면 한 달을 쉴 수 있는 셈입니다.<br> <br>2007년 첫 도입 당시 사흘이었던 남편 출산휴가가 약 7배 늘어난 겁니다.<br> <br>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도 허용합니다. <br> <br>[박성진 / 서울 중랑구] <br>"아침 7시 정도에 나갔다가 요즘에는 좀 많이 늦어갖고. (출산휴가 확대가) 도움이 되죠 많이. 나중에 크면 아이들이랑 솔직히 놀 시간이 (없고)." <br> <br>[김수환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저녁에 퇴근해서 잠깐 한두 시간 (아이랑) 있어요. 남자의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." <br> <br>다만 이 대책은 법 개정사안이라 실제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현재 월 최대 150만원인 육아휴직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인데 육아휴직 사용률이 여성 30%, 남성 5%에 그치는 한계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