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되돌아온 ’이태원참사 특별법’…여야 재협상 <br />"국민의힘·민주당, 한 발씩 물러서며 협상 타결" <br />"쟁점 사안이던 조사 방식은 민주당이 양보" <br />총선 국면 속 평행선 달렸지만…尹·李 회담 물꼬<br /><br /> <br />여야가 쟁점 법안인 '이태원참사 특별법'을 내일(2일)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첨예하게 맞붙었던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기간은 국민의힘이, 조사 권한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발 물러서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는 5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'이태원참사 특별법' 쟁점을 두고 협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국회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단독 처리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다시 돌아온 법안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한 발씩 물러서면서 재협상이 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조사위원회는 여야가 4명씩 위원을 추천하고,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위원장 1명은 여야 합의가 아닌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소속인 국회의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쪽으로 여당이 양해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활동 기간도 1년으로 하되 최대 3개월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자는 민주당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양수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: 당초 6개월 이내 기간으로 활동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한 안으로 과거에 어느 정도 합의 본 바가 있었으나 이번에 민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현행 법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첨예한 쟁점이었던 조사방식을 놓고는 민주당이 양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특조위에 무소불위 권한을 주는 '독소조항'이라고 문제 삼은 직권조사 권한과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: 피해자 가족분들이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합의 처리에 주력을 했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을 드리고요.] <br /> <br />총선 국면에서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'이태원 특별법' 논의도 한동안 평행선을 달렸지만,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기점으로 최근 양당 원내 지도부가 대화할 뜻을 내비치면서 물밑 협상이 급물살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독소조항 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,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끼리 협의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012150408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