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이 복귀 이후 두 번째 승리를 따내며 국내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목표는 한미 통산 200승인데, 이르면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팀이 4대 2로 앞선 5회,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에 2루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원아웃 1, 2루에서 리그 타격 1위 에레디아를 병살로 잡고 승리 요건을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6회에도 등판을 자처해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국내 복귀 이후 가장 많은 103개의 공을 던지고 임무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팀이 8대 2로 승리하면서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2승, 국내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진출 직전인 지난 2012년, 빈약한 팀 타선 탓에 9승에 그치면서 오래 미뤄놓았던 기록이라 데뷔 첫 승만큼 기쁜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류현진 / 한화 투수 : 오늘 경기하고 데뷔 첫 승을 했던 경기가 아직 기억에 남는 것 같고요. 아무래도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KBO리그 통산 100승은 33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팀의 대선배 송진우 전 코치가 210승의 금자탑을 쌓았고, 현역인 KIA 양현종이 170승으로 대기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류현진은 197경기 만에 따낸 100승이라 김시진과 선동열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소 경기, 왼손 투수로는 가장 적은 경기를 뛰고 거둔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후 동료들의 물세례뿐 아니라 뜻깊은 축하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가장 먼저 축하 선물을 안겼고, 장민재는 특별한 기념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현진도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도운 노시환에게 직접 소고기를 구워주며 기록을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현진의 다음 목표는 한미 통산 200승, <br /> <br />22승이 더 남았는데, 현재의 기량과 체력을 유지한다면 이르면 내년 시즌 막판쯤엔 닿을 수 있는 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[류현진 / 한화 투수 : 계속해서 싸우려고 할 거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항상 경기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 />디자인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5012331529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