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…병원 마스크 의무 해제 <br />입원환자도 마스크 벗을 수 있어…"소통에 도움" <br />보호자 면회도 수월…"가족 얼굴 마음 편히 봐" <br />일시적으로 감염 늘 우려도…"부작용 대비해야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오늘(1일)부터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되면서,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년 4개월 만에 완전한 일상회복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에 있는 요양병원 입원 병동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과 환자, 간병인까지 모두 마스크를 벗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가장 낮은 '관심'으로 하향하면서,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불과 며칠 전까지 마스크 없이는 들어올 수도 없었던 이곳 입원 병동에서도 이제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지내야 했던 입원 환자들은 모처럼 가벼워진 얼굴이 그저 즐겁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와의 소통은 물론, 진료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진도 일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노재현 / 요양병원 재활의학과 원장 : (환자분들이) 많이 답답해하시고, 말씀이 잘 안 나오시거나 목소리가 작으신 분들은 의료진하고 소통하기가 힘들었는데, 저희도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는 거나 표정, 분위기 심리 상태들을 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밖에서는 이미 마스크를 벗은 지 한참 지난 상황. <br /> <br />가족의 얼굴을 마음 편히 볼 수 있게 된 보호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방정혜 / 환자 보호자 : 너무 편하죠, 그냥 일상생활하듯이, 밖에서 자유롭게 하듯이 하니까 너무 편하고, 소리도 잘 전달되니까 저희 어머니가 조금 더 잘 이해하시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다만 입원 환자들까지 마스크를 벗으면서 일시적으로 감염이 늘어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완전한 일상회복 시대로 접어든 만큼 이에 맞게 부작용과 여파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전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012334541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