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여야가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전격 합의했죠. <br> <br>오늘 처리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두고는 여야 이견이 커 전운이 흐릅니다. <br> <br>국회 연결합니다.<br> <br>정연주 기자. 국회 상황 어떤가요? <br> <br>[기자]<br>여야는 오늘 오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국회 행안위, 법사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사전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본회의 처리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> <br>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에 나서는 게 핵심인데요. <br> <br>어제 여야는 한 발씩 양보한 수정안에 합의했죠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한 '영장 청구 의뢰권' 등 일부 조항을 삭제하고, 특조위 구성과 활동기간은 민주당 의견을 반영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두고는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더 논의해서 합의처리하자고 주장하지만,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은 "하늘이 두쪽나도 오늘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"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오늘 처리를 해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 기 전인 이달 말 재의결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채상병 특검법, 전세사기특별법 처리의 열쇠를 쥔 건 바로 김진표 국회의장인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'합의 처리'를 유도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국혁신당도 곧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 의장을 겨냥해 "한가롭게 해외순방 나설 때가 아니다,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응하라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