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의대생 1,500명가량 늘어날 듯…선발 계획은 미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대부분 의대에서 내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증원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1,500명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수험생 혼란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도 의대 선발 인원은 기존 정원보다 1,5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중 31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1개 대학이 제출한 인원을 취합하면 내년 의대생 선발 규모는 기존보다 1,469명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초 모집 인원 유연화를 요청했던 6개 학교를 포함한 모든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증원분의 50%만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성균관대 등 일부 사립대는 선발 인원을 소폭 조정했고, 단국대와 영남대는 가능한 한 적게 학생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모집인원 계획을 내지 않은 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만 운영중인 차의과대학교로,<br /><br />차의과대의 선발 인원까지 반영하면 내년 의대 입학 인원은 최소 1,489명에서 최대 1,509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선발 인원 조정은 2025학년도로 한정한 만큼 2026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늘어난 정원이 모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집 인원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지만 구체적인 선발 계획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수시, 정시 모집 정원도 구체화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을 할지 정시에 집중할지도 판단이 안 서고…."<br /><br />교육부는 이달 말 대학별 모집요강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입장이라 수험생들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생 #정원 #모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