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연일 공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폐허가 됐는데요. <br> <br>2년이 넘게 끌고 있는 전쟁, 대체 언제까지 계속될지, 조아라 기자 보도 보시고 최근 새로 부임한 러시아 대사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거대한 연기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. <br> <br>소방관들이 시뻘건 화염을 향해 물줄기를 뿌려대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어제 러시아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의 우편 창고를 공습해 14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통로인 오데사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<br><br>사흘 전에도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성과 닮은 오데사 법대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.<br> <br>[미트로 플레텐추크/우크라이나 남부방위군 대변인(지난달 29일)] <br>"현재 공습 이후 복구 중입니다. (러시아의 행위는) 전쟁 범죄입니다." <br> <br>러시아군은 동부 전선에서도 진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민 1만2000여 명이 살던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인 차시브야르는 폐허가 됐습니다.<br> <br>우크라이나 경찰이 공개한 드론 촬영 영상에서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까맣게 탄 채 무너져 내렸고 황금 돔 교회도 파괴됐습니다.<br> <br>인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CNN은 "최근 러시아의 공습이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이후 가장 실질적이고 신속한 진전을 이뤘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> <br>미국이 지원하는 무기가 전선에 본격적으로 배치될 때까지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