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분도를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유력하다고 밝힌 경기북도의 새 이름, “평화누리 특별자치도”인데요. <br> <br>공모를 통해 선정했지만, 반대가 벌써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하루만에 반대청원이 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> <br>최다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경기북도 이름으로 '평화누리특별자치도'가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기지사(어제)] <br>"평화누리, 이음, 함백 등의 이름은 가장 유력한 앞으로 만들어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이름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새 이름을 두고 경기 북부 지역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. <br> <br>밝은 이미지가 느껴져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, <br> <br>[이주한 / 경기 남양주시] <br>"경기도는 살짝 딱딱한 느낌인데 평화누리가 들어가다 보니까 좀 더 밝고 좋은 느낌이 들어서…" <br> <br>[방다신 / 경기 의정부시] <br>"(이름이) 바뀐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알지 않을까 싶어서…" <br> <br>이념적이다, 생소하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[서연화 / 경기 의정부시] <br>"북한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름도 너무 생소하고 원래대로 경기도 의정부시로 했으면 하거든요." <br> <br>실제로 경기도 홈페이지에는 반대 청원이 올라왔는데 하루 만에 3만 명 넘게 동의한 상황. <br> <br>김 지사 SNS에도 "도민 의견을 들은거냐“는 반발 댓글이 달렸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경기도가 급하게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강현석 /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] <br>"(새 이름은) 관심 확산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고요. 최종 명칭은 아닙니다." <br> <br>새 이름 반대 청원 동의가 1만 명을 넘긴 만큼 김 지사는 청원에 답을 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장명석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