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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츠 대신 주차하다 12대 '쾅'...경비원·차주 벤츠 상대 소송 / YTN

2024-05-02 4 Dailymotion

지난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의 벤츠 승용차를 대신 옮기다가 10대 넘는 차량을 들이받았던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비원은 급발진을 주장했는데 차주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사고 당시 장면부터 보시죠. <br /> <br />벤츠 승용차 내부에 있는 블랙박스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 경비원이 운전하고 있던 건데요, <br /> <br />뒤쪽으로 천천히 갔다가 갑자기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뭔가에 부딪히고, 갑자기 앞으로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그러더니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차에서 찍힌 화면으로 볼까요, <br /> <br />이중주차된 차가 빠르게 밀려날 정도로 큰 충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모두 12대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자세히 보니 붉은색 브레이크등이 선명하게 들어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차를 운전했던 경비원과 차 주인도 이걸 근거로 급발진을 주장했는데, 이 두 사람이 함께 벤츠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피해 차주 : 지금 이 상황을 뭔가 합리적으로 설명해줬어야 하는데 모든 입증 책임은 소비자에 있다 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. 이런 일은 저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기자분들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요. 그래서 이거는 선례를 한번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벤츠 독일 본사와 한국 법인이 소송 대상인데 3억 원 정도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차량 내부 장치들의 결함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이 앞뒤로 돌진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비원의 신체적, 정신적 상해는 물론 피해 차량의 수리비까지 벤츠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발진을 입증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의 증거보전신청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용을 알리는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경비원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, 꼭 진실을 밝혀달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운전 경비원 : 차를 12대나 박았으니 이 차를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다. 차주나 저나 너무 억울합니다. 진실을 꼭 밝혀주십시오, 너무 억울하고 참담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030606447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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