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지도체제 재정비…'채상병 특검법' 통과 여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국민의힘에서는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했고,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, 오늘(3일) 첫 기자회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황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"다시금 선당후사를 되뇌면서 지금은 쉴 때가 아니라 일할 때라 다짐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당의 정체성 재정립, 야당과의 협치, 차질 없는 당무 수행을 운영 목표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원으로는 여성과 원내, 원외 인사, 청년 등을 안배해 7명에서 9명 사이로 꾸린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황 위원장은 집단체제로의 전환, 전당대회 룰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"당의 많은 기구들과 신속하게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진행되면 그에 따르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로 '친명' 3선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"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"이라며 당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새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박성준, 김용민 의원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일)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데 따른 여야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채상병 특검법은 어제(2일) 민주당 주도로 표결이 이뤄져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여당 원내대표를 기만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"21대 국회가 끝나기 직전 표결이 이뤄질 경우 대응책까지 마련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도 "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"라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는데요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"여당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해온 만큼, 특검법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"며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