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반도체 최강자는…SK·삼성 선두 경쟁 치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공지능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AI 반도체 구동에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HBM 시장 1, 2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신경전도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세계 고대역폭메모리,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거의 양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I 기술의 확산으로 HBM 수요가 늘면서 두 회사의 신경전도 팽팽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HBM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HBM 생산 측면에서는 저희 제품은 올해도 이미 솔드아웃(완판)이지만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5세대, 6세대 HBM 양산 계획을 기존 발표보다 앞당겼습니다.<br /><br />SK하이닉스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붙이는 이유는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의 발표에 앞서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에 양산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또 최근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이 직원들에게 "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"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고부가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보시면 되거든요. HBM 자체가 AI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 가능성은 높다, 따라서 차세대 먹거리로 충분히 부상을 하고 있는 거죠."<br /><br />나아가 두 기업은 AI 반도체 시장의 다음 승부처를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, CXL로 보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XL은 AI로 구동되는 고성능 컴퓨터에 특화된 D램 반도체인데, 메모리 확장의 한계를 없애고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SK하이닉스 #삼성전자 #HBM #CXL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