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TS도 군 입대…병역 특례 제도 전면 재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면제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였죠.<br /><br />정부가 올해 안으로 병역 특례 제도를 손 볼 방침인데,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자 체육·예술요원 특례 폐지도 선택지에 놓고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빌보드 핫 100 1위 등 연일 '한국인 최초'의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간 그룹 방탄소년단.<br /><br />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는 이들의 병역을 면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, 재작년 말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 사랑합니다.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게요."<br /><br />반면,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과 이강인은 병역 혜택을 받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면 체육·예술요원으로서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위 선양,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인데, 대중문화는 왜 안 되느냐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같은 여론을 반영해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병역 특례 제도 개선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이지만,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체육·예술요원에 대한 병역 특례 폐지 가능성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기식 병무청장은 체육·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 도입 당시와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"없어질 수도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"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병역특례 논란, 이번엔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BTS #방탄소년단 #병역특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