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럭 한 대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 행사장을 덮칩니다. <br><br>키르기스스탄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, <br> <br>어린이 30명이 다쳤습니다. <br><br>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넓은 초원 위에 한눈에 봐도 수백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앉아있고, 가운데에선 대형 키르기스스탄 국기가 펄럭입니다. <br><br>이때 언덕 위에 있던 트럭 한 대가 움직이는가 싶더니 그대로 언덕을 굴러내려 옵니다. <br><br>트럭은 순식간에 아이들을 덮치고, 행사를 즐기던 사람들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갑니다. <br><br>누군가 트럭을 멈춰보려 열심히 쫓아가 보지만, 속도가 붙은 트럭은 전통 천막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섭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1일 낮. <br> <br>키르기스스탄의 한 행사장에서 벌어진 참사입니다. <br><br>사람이 타고 있지 않던 트럭 한 대가 굴러 행사장에 모인 아이들을 덮친 겁니다. <br><br>트럭이 덮치기 전 현장에서는 시 읽기 행사가 한창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외신은 이 사고로 30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현지에선 해당 차량이 핸드브레이크를 걸어두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