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CC, 우승에 1승 남았다…최준용 맹활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부산 KCC가 허훈이 분전한 수원KT를 꺾고 13년 만에 우승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최준용이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팀내 최다인 24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차전에 이어 또 다시 만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몰린 가운데 전반전은 KT의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허훈이 공격을 주도하고 하윤기와 문성곤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KT는 전반을 8점 차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잠잠하던 KCC의 공격은 3쿼터 들어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라건아의 골밑슛과 허웅, 최준용의 3점슛이 계속해서 KT의 림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KCC는 3쿼터에만 무려 37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고 홈 팬의 응원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패하면 벼랑 끝에 몰리는 KT. 4쿼터 막판 다시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문성곤과 허훈의 3점포로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종료 37초를 남기고 던진 최준용의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KCC쪽으로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96대90으로 이긴 KC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면서 13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1승 만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3차전에서 9점에 그쳤던 최준용은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24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허훈은 세 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팀 합쳐 최다인 33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고개 숙였습니다.<br /><br />KCC와 KT의 5차전은 5일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KCC#KT#프로농구#최준용#허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