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의 육상 필드 사상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홍콩 전지훈련을 마치고 시즌 첫 실외 경기에 출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만 생각하자며 삭발까지 한 우상혁은 2m25를 가볍게 넘으며 산뜻하게 실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상혁 선수가 경북 예천의 5월 햇살 아래에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S배 대회에 출전한 우상혁은 1차시기에서 2m19를 가볍게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2m25를 1차시기에서 실패한 뒤에는 도약하는 거리를 꼼꼼하게 다시 재고 나서 바를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전지훈련 뒤 더 빨라진 스피드를 감안한 거리 조정. <br /> <br />우상혁은 2m30은 실패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근접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혁 /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: 올림픽밖에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 뛰면 좋겠지만 못 뛰어도 중요한 건 올림픽이라서 뭐를 해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머리를 밀었습니다.] <br /> <br />우상혁은 올해 네 번의 실내 대회에 나가 매번 입상했고, 기록은 2m28부터 2m33을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상혁이 파리에서 2m35를 1차시기에서 넘는다면 메달이 유력하고, 한국기록이자 자신의 최고기록인 2m36을 깨면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금메달 기록은 2m37, 동메달 기록은 2m35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보는 파리올림픽은 오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왓 그래비티 챌린지 대회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르심과 탬베리, 미국의 해리슨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혁 /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: 다같이 한번 뛰면서 서로 컨디션을 체크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요?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건 좋은 결과니까, 좋은 결과를 얻고 올림픽을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자신의 컨디션이 70에서 80퍼센트 정도 올라왔다고 밝힌 우상혁. <br /> <br />시즌 첫 실외 경기를 산뜻하게 마친 우상혁 선수가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파리에 입성할 것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동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현미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동민 (kdongm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5032324305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